His work won him plaudits from the critics.
세계를 향하는 종합예술가 박수복 화백
자연과 함께하는 삶과 인생, 시대와 호흡하는 종합예술가
미술평론 : 智潭 后(나선후)
미술평론 감수 : 하북미술대학 명예교수 김용두
박수복 화백은 경제적 준비 없이 서양화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화백의 길은 너무나 험란한 길이었다. 한때 그림을 접어야하나 하는 고민으로 가
득할 당시 서산의 풍경에 반해 도시를 떠나 서산에 정착하게 되었다. “마음을 다스리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가졌지만 캔버스와 물감을 살 수 있는 형편이 못되었다. 미치도록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작품을 그리고 싶은 간절함이 결국 버려진 신문종이, 값싼 묵과 먹을 가지고 수도 없이 자신과 의 싸움을 하는 시간이었다. 결국 일필휘지 운필법을 익히게 된 시작이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후 오랜 시간의 아픔과 고독, 인생의 고비들을 넘기며 그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작가가 되었다. 이제 세계를 누비며 인생과 예술을 즐기는 호모루덴스
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동서양화를 넘나드는 화가보다는 진정한 삶의 깨달음과 순간순간 놓치고 사는 인생의 많은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며, 사랑과 화합,
내적 내면의 생명과 우주의 섭리, 하늘의 영감들을 화폭에 담아가는 예술가의 길을 가고 있다.
박수복 화백은 동서양접목, 일필휘지의 기법으로 서양화를 그려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구도와 여백은 혁신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그 누구
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기법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채우고, 쌓고, 긁어내던 기존의 서양화에 하나의 몸체 하나의 색체인 한지를 통한 일필휘지의 동양적 기법을 추구한다. 이러한 동서양의 미학을 하나의 캔버스에 완성하고 있는 그는 유럽에서도 저명한 창조적 종합 예술가로서의 삶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일필로 그려내기 때문에 수정이 불가능하다. 이런 기법이 서양화에 맞는지는 의문이지만 박수복 화백의 작업 모습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서양화는 논리적이고 캔버스 위에 덧바르거나 깎는 식으로 층을 구성한다. 여기에 동양적 기법의 음향조화를 이루듯, 그의 작품을 보노라면 원래부터 서양화는 이렇게 그려지지 않았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조화롭다. 뿐만 아니라 종이나 비단, 붓, 먹, 채색 등 서양화와 대응되는 동양의 전통적 재료와 기법을 통해 다른 차원의 그림을 창작해낸 것이기에 그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박수복 화백은 한번 주어진 작품은 30점 이상 구상 하지 않는다. 그는 피카소처럼 예술가로서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창작열을 불태우고 싶어 한다. “위대한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예술가는 끊임없이 창작해야 한다는 삶의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주어지는 하늘의 영감이 수정 없는 일필휘지기법을 통한 그 몸부림의 세월과 그 경험이 작품을 통해서 살아 숨쉬고 있다.
그는 자유롭고 대담하다. 때론 무겁거나 거칠고, 부드럽고 느긋하기도 한 포괄적인 색의 확산은 예리하거나 완만하고 다양한 터치들을 아우르면서 더욱 신비로운 세계를 표현한다. 누구나 다 놓치고 그냥 흘려버리는 것들을 새롭게 상기시키고, 삶을 살면서 깨달아야 하는 많은 부분들을 고민하고 짧은 시간 안에 그 창조적 영감을 화폭에 표현한다. 그는 “나는 매일 인생의 깨달음에 대한 열정이 목마르다. 그리고 변화를 위한 예술가의 모습이고 싶다”라고 말한다. 내면의 자기성찰을 통해서 우리 인간이 생각해야 할 많은 부분을 화폭으로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현실과 이상의 그림을 한 화폭에 그린다. 몽유도원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왼편에 자연스러운 현실세계와 오른편에 환상적인 도원의 세계를 배치해 표현한다. 서양화에서의 여백은 미완성이라고 하나 동양화의 여백은 미로써 예술성을 승화시켜 나간다. 그의 그림은 서양화임에도 불구하고 여백이 있고, 동양화의 여백 속에는 그만의 입체감이 살아 숨쉰다. 또한 그의 작품은 영감을 통한 순간적이고 빠른 스케치로 예술적 퍼포먼스가 강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는 해외 언론의 관심과 해외 갤러리의 초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수복 화백은 전국 명소를 찾아다니는 TJB(대전방송)의 프로그램 “화첩기행”을 7년간 진행한 작가로서 전국의 문화예술향기, 삶의 아름다운 향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회를 130여 회 개최하였고, 국제미술상, 문화예술 부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아시아인물대상 문화예술부문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미 저명인사로 현재 해외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문화예술의 창작, 도전을 통해 시대를 이끌고 있는 종합 예술가 박수복화백은 이미 대한민국만의 화백이 아닌 세계를 향한 도전으로 세계사를 위한 인물로 나아가고 있다.
박수복 화백은 새로운 미술 장르의 (퍼해밍아트) 개척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향한 도전에 기인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예술가이며, 그런 예술가와 동시대에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며, 가치 있는 일로 남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